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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초기 접근방식

Recommender 2023. 12. 20. 11:03

NFT는 PEP(Picture For Profile의 약자, 프로필용 사진)들이 많다. 자신의 SNS에 프로필 대신 사용하면서 이것을 구매했다는 증명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캐릭터가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일러스트나 풍경, 음악 등 더 다양한 NFT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런 NFT는 기본적으로 오픈씨(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NFT 판매 플랫폼)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발행을 진행한다.

 

NFT 초기 접근
NFT 초기 접근

 

 

등록시키는 자세한 방법은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하나의 카테고리 일명 콜렉션으로 만들다 보니 구매자들은 그 콜렉션의 장르와 전체적인 색감, 작품의 세계관, NFT 퀄리티, 감성, 작가와의 소통을 보고 NFT를 구매하는 경우의 대다수.

 

 종종 인지도 높은 분들이 판매하는 경우야 그 작품의 퀄리티나 인지도로 인해 가격이 형성되지만 아무것도 없이 0에서 시작하는 경우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야 사람들이 NFT의 수집욕이 생기고, 지속적으로 NFT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이다.

 

세계관을 만드는 것은 작품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을 쓰거나, 웹툰을 그리던 작가분들은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만들기에는 어렵기에 쉽게 만들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알아보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세계관을 생각하면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취미, 캐릭터 등등 좋아하는 것들을 쭉 나열한다. 이렇게 나열할 때 좋은 방법이 마인드맵이다.

 

중앙에 세계관이라고 적어 놓은 후에 좋아하는 라인을 만들어 넗다 보면 즐거운 기분이 함께 다양한 것들이 적힌다. 나는 주로 좋아하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혹은 취미, 그리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그때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열을 하곤 한다.

 

NFT 초기 접근
NFT 초기 접근

 

 

'이것도 적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적으라. 아무도 보지 않고 자신만 보는 마인드 맵에 자신의 감정을 넣어도 되고 마구 집어넣다 보면, 어느샌가 '대체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양한 소스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하는 이유는 즐거운 기분이 들면 자기도 모르게 여러 가지 생각이 연달아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 기분을 가지고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있게 시작하다 보면 뒤죽박죽으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도 많은 것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면도 좋고, 아이템도 좋고, 그냥 마구 적어보면 된다. 여러분의 즐거운 기분을 세계에 담을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1단계는 성공이다. 

 

단 이런 생각은 우선 제한된 자신만의 시간을 정하고 써보는 것이 좋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뽑고 거기서부터는 2번째 단계로 가야 한다. 

 

시간을 정하지 않고 진행하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만 하다가 그만 지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의 단계를 진행하면서 나중에도 생각을 추가시키면 되니 자신만의 시간을 정해두길 바란다. 그렇게 나는 주로 1시간을 정해놓고 좋아하거나 아이디어를 정리하곤 한다.

 

모방하는 것은 창작의 첫걸음이다

 

1단계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쓰신 분들도 있고, 적게 쓰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괜찮다. 지금 생각나지 않으면 다음에 쓰면 되니까 말이다. 그렇게 쓴 세계관의 여러 소소들은 정리해놓지 않은 음식 재료와 같다. 그럼 우리는 이제 재료를 정리하고 순서를 정해야 할 때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요리를 스스로 창조해내려면 어떤 사람이라도 힘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를 스스로 창조해내려면 어떤 사람이라도 힘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를 하기 위해서 '레시피'를 보고 요리하는 것이다.

 

세계관 설정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나 동화, 소설들의 세계관을 순서에 맞게 정리해보자.

 

NFT 초기 접근
NFT 초기 접근

 

1. 세계의 배경

 

이세계, 가상세계, 밝은 느낌, 우울한 환경, 과거 또는 미래 등

 

2. 등장하는 주요 장소

 

호숫가, 산, 궁전, 빌딩, 학교 등

 

3. 주, 조연 캐릭터 및 성격 

 

주인공, 조력자, 악당, 츤데레, 다정함 등

 

4. 엑스트라 캐릭터 및 성격

 

무뚝뚝함, 슈퍼 아주머니, 지나가는 아이 등

 

5. 발생하는 핵심 스토리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 마왕 제거, 엇나가는 러브 라인 등

 

6.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머리띠, 검, 신발, 머그컵 등

 

이렇게 각 순서에 맞게 정리를 하고 난 뒤에는 1단계에 정리해놓은 것과 매칭하면서 뒤섞어 본다. 요리도 처음에는 기존의 레시피를 따라 하다가 점점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서 디테일을 바꾸어가는 것 처럼, 처음에는 좋아하는 소설만 썼다면 애니도 섞어보고 갑자기 생각나는 내용들을 넣어 바꿔보기도 하면서 1~2일 정도 작업을 해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스토리를 짜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씩 추가시키거나 빼면서 여러 가지를 섞어본다.

 

자신의 주변 인물의 성격을 넣기도 하고,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의 분위기를 그대로 넣거나 '이랬으면 좋겠다' 라고 판타지에 집어넣기도 하면서 나만의 상사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자꾸 하다보면 어느샌가 습관적으로 머릿속에서 스토리가 생각나는 순간이 올 때까지 상상해보는 연습을 해보라. 길 가다가 상상하면서 혼자 웃으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NFT에 관련된 스토리를 짜는 것이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만 정해진다면 제작하는 과정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진행하면서 고치면 되니 우선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들에 대해서 간략히 단순하게 정하고 다음 단계로 진입한다. 

 

 

메인(중심)을 잡아보자

 

여러 가지를 섞더라도 메인으로 잡아야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곳이 어떤 세계인지' 가 중요하다. 판타지, 현실, 이세계 등등 많은 스토리에서는 그 배경이 어느곳인지가 확실하게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꿈꾸는 세계의 배경을 정하면서 세계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가상 현실이 될 수도 있고, 말도 안되는 나만의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자잘한 것부터 굵은 설정까지 '이랬으면 좋겠다' 는 모든 설정을 적어 놓은 뒤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것. 이것이 세계관 설정의 포인트이다.

 

주연 조연을 만들자

 

세상의 배경을 만들었으니 자연스럽게 거기서 살아가는 캐릭터들을 만들어야 할 때다. 이때 정하는 캐릭터들이 앞으로 NFT 아트를 만들 때 그려지는 캐릭터들의 성격을 정하기 때문에 세계관을 정할 때보다 더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바로 주연, 조연들의 성격과 스타일이다.

 

PEP 캐릭터들이 한가지 캐릭터로 만들어져서 한가지의 캐릭터만 설정하는 경우도 많고 나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킬 생각으로 여러 가지 캐릭터를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자유롭게 하지만 제작할 캐릭터들이 1개의 캐릭터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의 캐릭터인지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1개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IP(저작권)를 구매자(홀더)들에게 주어서 다양한 캐릭터나 세계관을 만들 수도 있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들어서 더 확장시키는 방법을 만들어도 된다.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방식은 1개의 캐릭터에 다양한 아이템, 스타일을 만들어서 제작하는데, 그렇게 제작하더라도 각 NFT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스토리들이 구축되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비슷해 보이더라도 의상에 따라 다른 인물이라는 스토리도 많다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는 성격, 성향, 스타일이 3가지를 주축으로 다양하게 변하는데 성격 부분은 주변이나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자신의 성격이나 바라는 성격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쉽게 대입하기 좋다. 성향 또한 무언가를 좋아한다거나, 특정 버릇이 있다거나, 요새 유행하는 MBTI를 응용해 성격, 성향을 정하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일은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옷이나, 아이템들을 조사해보고 창작해보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가끔 말도 안되는 장식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장식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대중의 취향은 내가 아닌 대중이 선택하는 것이니까.

 

PEP로 작업을 하지 않고 일러스트나 하나의 작품을 만들더라도 캐릭터의 성격으로 NFT 작품 자체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신중하지만 빠르게 정하는 것이 캐릭터의 설정인 것 같다.

 

디테일을 잡아라

 

4단계에서 캐릭터의 성격 같은 내적인 것을 잡았다면 5번째에서는 디테일을 잡아보도록 하겠다. 이제 세계가 구축되었고, 캐릭터도 완성되었으니 그 캐릭터들의 일상을 그려내보는 것이다. 여기서는 실제 소설처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핵심적인 이야기들만 정하는 것도 좋다. 

 

이런 식으로 큰 스토리만 정해서 구매자들에게 스토리를 만들게 할 수도 있고, 상상하게 만들어도 된다. 

 

NFT를 소설처럼 쓰려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심심할 때마다 핵심 제목들에 맞춰서 이야기를 적어보곤 한다. 다만 그렇게 하다 보면 너무 시간이 걸리니 몇 가지 에피소드에 맞게끔 설정한 후에 거기에 맞는 의상, 색감, 표정, 아이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그렇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면 그것에 맞춰서 캐릭터를 만들고 나중에 제작하면 된다.

 

상황이 주어지면 거기에 맞는 것들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꾸미지?' 라는 생각을 따로 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게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는 나만의 캐릭터 제작 방법이다.

 

현실과 융합시켜라

 

마지막 단계이다. 여러 가지를 정했다면 5단계까지 정한 것들을 현실과 섞어보는 것도 좋다. 현실에서 펼쳐지는 일들을 이야기에 녹이는 것이다.

 

재밌는 일들을 에피소드에 넣어본다거나, 위험한 일들을 피할 수 있게 주의를 준다거나, 맘에 들지 않는 일들을 비꼬아서 넣다보면 그것을 눈치챈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고, 눈치를 채지 못하더라도 내 세계관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나 소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존재할 때가 많은데, 자세히 알고 보면 재미있는 현실 속 사건들을 집어넣거나, 사회를 비꼬는 풍자 등을 이야기를 통해 풀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로는 그런 내용이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마케팅에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할 때도 좋다.